안녕하세요.
지난번 1편(개요), 2편에 이어서 오늘도 5가지 식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과 2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실내공기정화식물’ 카테고리를 방문하셔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물은 NASA 선정 실내공기정화식물 6위부터 10위를 차지한 식물입니다.
바로 헤데라(아이비), 피닉스 야자, 피쿠스 아리, 보스턴고사리, 스파티필름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공유 순서]
1. 헤데라(아이비)
2. 피닉스 야자
3. 피쿠스 아리
4. 보스턴 고사리
5. 스파티필룸
1. 헤데라(아이비)
흔히 ‘아이비’라고 불리는 헤데라는 음이온 발생량과 상대습도 증가량이 뛰어난 식물입니다.
또한, 실내공기 중 포를 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 에틸렌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공공건물의 아트리움이나 로비의 지표면을 덮는 피복식물로 많이 사용됩니다.
걸이용 화분으로 기르기에도 적당한 이 식물은 잎과 가지를 자르고 다듬어서 여러 가지 독특한 형태의 장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아이비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잎 모양과 색깔이 다양하고 기르기가 쉬우며, 실내의 다양한 환경에도 적응을 잘합니다. 실내에서는 공부방 같은 공간에 놓아두면 좋습니다.
형태는 세 갈래로 갈라진 잎이 특징인데, 헤데라(아이비)는 덩굴성 식물이라서 매우 빨리 자라며, 공중 뿌리가 뻗어 나와 이를 이용해 벽 따위의 표면이나 철사 등을 잘 타고 오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 관리체크 |
- 빛 : 반양지에서 반음지 |
2. 피닉스 야자 (야자과 / 원산지 :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열대, 아열대 지역)
다른 야자류처럼 피닉스 야자는 종합점수가 높고, 실내 공기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가장 우수한 야자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크실렌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에코 플렌트입니다.
피닉스 야자는 키가 1.5~2m까지 자라는 식물이지만, 생육속도는 매우 느려서 적정한 환경이 주어지면 실내에서도 10여 년간 기를 수 있습니다.
형태는 우아한 녹색 잎이 커다란 줄기로부터 활처럼 휘어져 뻗어 나온 모양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잎은 약 0.9m까지 자라 활처럼 휘어져 거의 수평에 가깝게 자라며, 넓은 공간에 단독으로 배치했을 때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 특히, 스포트 라이팅을 주면 매우 인상적인 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관리체크 |
- 빛 : 반양지 |
3. 피쿠스 아리 (뽕나무과 / 원산지 : 동남아시아)
피쿠스 아리는 최근 빠르게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새로운 피쿠스 속 품종입니다.
가냘픈 짙은 녹색의 잎이 매력적인 이 식물은 일본의 식물 수집가인 모리와키 마스오가 태국으로부터 미국 하와이로 처음 수입해 들여왔으며, 그 후 1980년대 중반부터 시판되기 시작했습니다.
피쿠스 아리는 키우기가 쉬워서 실내 조경업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큰 나무답게 볼륨감이 있고, 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하며, 잘 자라고, 병해충에도 강하기 때문에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키우는 데 있어서 좋은 실내식물이다.
생김새에 따라서 일반적인 나무 형태, 한 화분에 다발로 심어서 여러 개의 줄기가 뻗어 나오는 관목 형태, 두세 개의 줄기가 서로 꼬여 자라는 노끈 형태의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피쿠스 속의 대부분의 식물처럼 피쿠스 아리도 구입 후 실내로 옮겼을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일부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관리체크 |
- 빛 : 양지, 반양지 |
4. 보스턴고사리 (고란초과 / 원사지 : 전 세계 열대지역)
보스턴 고사리는 잎이 차분하고 아름다워서 과거부터 실내에서 재배되어 왔습니다.
공기오염 물질 중 포름알데히드를 제거 능력이 높으며, 잎을 통해 수분을 방출하여 실내의 습도를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에코 플렌트입니다.
특히, 담배연기 제거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딱딱하고 질긴 줄기가 있는 보스톤 고사리의 잎은 어릴 때에는 아치형으로 뻗어있다가, 노화되면서 활처럼 휘어집니다.
▶ 관리체크 |
- 빛 : 반양지 (거실이나 발코니 내측) |
5. 스파티필름 (천남성과 / 원산지 :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식물계의 백조라 불리는 스파티 필름은 공기정화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백조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수형이 특징인 식물입니다.
스파티필름은 공기정화식물 중에 꽃이 달리는 가장 대표적인 실내식물입니다.
스파티필룸은 최고의 실내식물로 꼽을 만한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습니다.
열대지방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윤기 있고 싱싱한 녹색 잎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꽃을 피우는 몇 안 되는 관엽식물이기에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알코올, 아세톤, 트리클로로 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파티필룸 개량종으로는 키가 60cm 정도 자라는 클리브렌디(Clevelandii)와 90cm 정도 자라는 마우나 로아(Mauna Loa)가 있습니다.
위로 곧게 뻗은 줄기에서 순백색의 불염포가 자라면서 펼쳐지면 그 안에 돌기처럼 생긴 진짜 꽃이 있습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것이 문제 될 경우 꽃을 잘라내면 되고, 꽃이 제거되더라도 불염포가 손상되지 않아 여러 주에 걸쳐 감상할 수 있다.
▶ 관리체크 |
- 빛 : 반양지에서 반음지 |
지금까지 헤데라(아이비), 피닉스 야자, 피쿠스 아리, 보스턴고사리, 스파티필름 등 5가지의 식물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식물 중 저는 개인적으로 스파티필름이 매우 이뻐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새로운 실내공기정화식물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및 참조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 네이버 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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