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1편(개요)에서 7편에 이어서 오늘도 5가지 식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편까지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실내공기정화식물’ 카테고리를 방문하셔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물은 NASA 선정 실내공기정화식물 31위부터 35위를 차지한 식물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호마르메나 바르시, 마란타, 왜성 바나나, 게발선인장, 그레이프 아이비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공유순서]
1. 호마르메나 바르시
2. 마란타
3. 왜성 바나나
4. 게발선인장
5. 그레이프 아이비
1. 호마르메나 바르시 (원산지 : 아시아와 아메리카의 열대지방)
다른 이름으로는 ‘king of hearts'로 불리기도 하는 호마르메나 바르시는 희귀 식물로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필로덴드론과 비슷하고 마찬가지로 잎이 아름답습니다. 크기는 20~25cm로 콤팩트한 사이즈이며, 잎 길이는13~20cm이고 줄기는 다소 짧습니다.
성장이 느리고 키우기 까다로운 편으로 조금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 식물로서 가정에서 키우실 때는 테라리움 방식이 가장 적합합니다.
호마르메나 바르시는 암모니아를 없애주는데 효과가 좋은 공기정화 식물입니다.
그냥 녹색잎을 가진 형태는 저렴한 편이나, 흰색 무니가 섞여있는 형태는 꽤 고가입니다.
▶ 관리체크 |
- 빛 : 음지 또는 반음지 (강한 빛에는 일소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2. 마란타 (마란타과 / 원산지 : 브라질, 남아메리카)
마란타는 남미에 약 20여 종이 자생하는 상록성 다년초입니다.
마란타는 밤에는 잎이 직립해 두 손을 포개 놓은 모양이 되고 낮 동안에는 수평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Prayer plant라는 이름이 붙었다. 속명은 이탈리아 식물학자 B. Maranta에서 따왔습니다.
마란타는 뿌리가 두껍고 전분질인 것이 특이합니다. 그래서, 어떤 것은 식용 전분을 만드는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마란타는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벤젠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제거하고 미세먼지를 정화하며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관엽용으로 생산되는 품종으로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마란타 레우코네우라 에리드로네우라(Maranta leuconeura var. erythroneura)는 보통 붉은 마란타(red maranta)로 알려져 있습니다. 밝은 빨간색 잎맥에 잎 중앙 부위가 녹황색을 띠며 잎 바깥쪽 바탕은 녹색에서 검은색에 가까우며, 잎 뒷면은 불그스레한 자줏빛을 띠고 있습니다.
마란타 레우코네우라 케르초비아나(Maranta leuconeura var. kerchoviana)는 흔히 초록 마란타(green maranta)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명으로는 토끼발(‘Rabbit`s foot’, ‘rabbit`s racks’)이라고 하는데, 잎 표면에 두 줄로 나열된 5개의 검은 반점이 토끼의 발자국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붉은 마란타처럼 초록 마란타도 작고 흰 꽃을 피웁니다.
▶ 관리체크 |
- 빛 : 반양지 또는 반음지 |
3. 왜성 바나나 (파초과 / 원산지 : 아시아 및 서태평양 열대지역)
왜성 바나나는 키가 작은 바나나 나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잎 길이가 0.6~1.5 m 밖에 되지 않는 왜성 바나나는 에코 플랜트로서 아주 생소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거실이나 창가에 두면 아름다운 열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폭이 넓고 윤기 있는 이국적인 잎은 어떠한 실내공간에 두더라도 열대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왜성 바나나는 충분한 광과 온난하고 습한 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재배하기에는 꽤 어려운 식물입니다.
실내에서는 아무래도 햇볕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나나 열매는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잎도 잘 찢어져서 보기 흉한 형태가 되기도 하며, 최적의 이상적인 환경에 두더라도 특유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은 1~2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특이하게 큰 잎을 지니고 있어 매우 활발한 증산작용을 함으로써 공기 중으로 많은 수분을 방출하기 때문에 건조한 실내공간에 유익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관리체크 |
- 빛 : 양지 또는 반양지 |
4. 게발선인장 (선인장과 / 원산지 : 브라질)
브라질의 리우데자레이루가 원산지인 다년생 식물입니다. 줄기의 모양이 게의 발과 닮았다고 하여 게발선인장이라고 부릅니다.
전체 크기는 약 30cm이며 너비는 15~20cm이다. 납작한 줄기의 마디는 길이 4∼6cm, 나비 2∼3.5cm 정도이며,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들쭉날쭉합니다. 꽃은 가을에 줄기 마디의 끝에서 피며, 꽃 색깔은 붉은색, 오렌지색이 많으나 흰색, 분홍색, 붉은 자주색 등 변화가 많습니다. 길이는 6~8cm 너비는 4~6cm로 6~8개의 화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관은 두드러지게 바깥쪽으로 뒤집혀 있습니다.
열대와 아열대의 습한 삼림에 분포하며, 원산지에서는 해발 700~100m 정도의 지역에서 다른 수목의 줄기나 가지 혹은 바위 등에 착생하여 살아갑니다.
포름알데하이드와 전자파 제거가 뛰어나며 야간에 산소발생량이 많아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적합합니다.
관리도 쉬운 편이고 겨울인 크리스마스 무렵에 꽃을 피워 영어 이름이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 불립니다.
▶ 관리체크 |
- 빛 : 반양지 |
5. 그레이프 아이비 (포도과 / 원산지 : 남미)
남미가 원산지인 덩굴성 다년초로 엘렌다니카, 그레이프아이비로 불립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생김새가 예뻐서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크게 자라지 않고 관리가 쉬운 품종으로 잎은 떡갈나무 잎과 비슷하며 3출복엽(꿩의다리, 잎자루에 이어 축이 양쪽으로 나와 3갈래로 잎이 난 형태)으로 잎의 끝부분이 깊이 파여 있으며, 백색의 부드러운 잔털로 덮여 있습니다.
잎은 백색의 부드러운 잔털에 쌓여있으며 끝부분이 깊이 패여 있으며, 간혹 붉은색을 띠는 잔털이 나기도 합니다.
생장은 빠르고 잎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가지치기를 해주면 잎이 무성해집니다.
재배 편의성과 병충해에 강하고 증산작용을 통한 실내 습도 조절에 탁월한 공기정화식물로 주로 욕실이나 화장실에서 키우면 무난합니다.
▶ 관리체크 |
- 빛 : 반음지 |
이상으로 오늘은 호마르메나 바르시, 마란타, 왜성 바나나, 게발선인장, 그레이프 아이비 등 5가지의 식물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새로운 실내공기정화식물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및 참조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 네이버 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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