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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정화식물

실내공기정화식물 4편 - 행운목, 포토스, 네프롤레피스 오블리테라타, 포트맘, 거베라

by 도도파파 2020. 6. 3.

실내공기정화식물 4편

안녕하세요

 

지난번 1편(개요), 2편, 3편에 이어서 오늘도 5가지 식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 2편, 3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실내공기정화식물’ 카테고리를 방문하셔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물은 NASA 선정 실내공기정화식물 11위부터 15위를 차지한 식물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행운목(드라세나 맛상게아나), 포토스(에피프레넘), 네프롤레피스 오블리테라타, 포트맘, 거베라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공유순서]

 

1. 행운목(드라세나 맛상게아나)

2. 포토스(에피프레넘)

3. 네프롤레피스 오블리테라타

4. 포트맘

5. 거베라

 

   

 

1. 행운목(드라세나 맛상게아나) (용설란과 / 원산지 : 에티오피아, 기니, 나이지리아)

 

 

행운목

 

 

 

행운목

 

 

7년에 한 번, 그것도 불규칙한 주기로 꽃이 핀다는 행운목입니다.

 

그 꽃을 본 사람에게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햇빛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실내의 어두운 빛에서도 잘 자라고,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아주 잘 어울려서 가장 인기 있는 실내식물에 속합니다.

 

뿌리발달이 왕성하지 않아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능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상대습도 증가나 음이온 발생량이 많고 큰 식물로 거실에 두는 것이 좋으며, 특히, 집안이 건조할 때에 실내 습도를 높이는 천연 가습기로 좋습니다.

   

콘 플렌트(Corn plant)’라는 영어 이름처럼 이 식물은 잎의 모양이 옥수수 잎과 닮았습니다.

 

그리고, 성장하면서 줄기는 목질화 되어 나무처럼 딱딱해지고, 잎은 줄기의 끝부분에서 집중적으로 자랍니다. 때때로 가느다란 가지에 향기로운 백색 꽃들이 피기도 합니다.

 

맛상게아나는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는 품종으로 드라세나 중에서 가장 많이 재배됩니다.

 

우리가 꽃가게에서 보게 되는 드라세나는 대체로 이 품종이며, 잎 중앙에 넓고 노란 세로 줄무늬가 있어 다른 품종과 쉽게 구분됩니다.

 

실내에서 기를 경우 3m까지 자랄 수 있는데, 줄기 윗부분을 20cm 정도 잘라주면 새로운 싹이 나와 자라게 되고, 노화된 나무의 경우에는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관리체크

- 빛 : 반음지
- 온도 : 16~24℃(단기간 동안은 5℃까지도 견딜 수 있음)
- 병해충 : 대체로 해충이 없지만, 실내가 건조해지면 깍지벌레나 응애가 생길 수 있음
- 관리 : 흙은 촉촉한 상태로 유지. 겨울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이고 비료는 주지 않음
           분무기로 자주 물을 분사해 주고, 젖은 천으로 잎을 닦아 주면 좋음
- 용토 : 일반적인 배합토에서 잘 자라지만, 수경재배를 하면 물주는 횟수와 분갈이 횟수를 줄일 수 있음

 

2. 포토스(에피프레넘) (천남성과 / 원산지 : 솔로몬 제도)

 

 

포토스

 

포토스는 덩굴성 상록 여러해살이풀로서 덩굴이 아래로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수십 미터까지 자라고 주로 잎을 감상하는 식물입니다.

 

도서관, 백화점, 호텔 등에 가보면 포토스(에피프레넘)의 덩굴성을 이용하여 꼭대기 층에서 1층까지 늘어뜨려 시원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들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물을 매우 좋아하므로 수경재배가 가능하며, 유리병 속에 식물을 넣고 자갈을 넣어주면 더욱 예쁘게 장식할 수 있다.

 

일반 꽃집에서는 ‘스킨’이라고 부르는 식물인 포토스(에피프레넘)는 담배 연기를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아주 효과적인 식물입니다.

 

관리가 쉽고 병충해에 잘 걸리지 않아 식물을 처음 기르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식물입니다.

 

형태는 초록색의 잎에 금색과 크림색의 무늬가 들어간 잎이 아름답습니다. 잎 표면에 광택이 있고 마디마다 공기 뿌리가 내리며, 생장력이 매우 강하고 햇빛이 부족하면 무늬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없어진 무늬는 다시 햇빛이 쪼이는 곳에 옮겨 두어도 다시 무늬가 생기지는 않으므로 무늬가 있는 종은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 관리체크

- 빛 : 반음지, 음지
- 온도 : 낮 ; 18~24℃, 겨울에도 10℃이상 유지
- 병해충 : 매우 드물게 깍지벌레나 진딧물이 발생함
- 관리 : 배양토가 약간 마르면 물을 주며, 젖은 천으로 잎을 닦아줌, 줄기 끝을 따주면 줄기나 잎이 많이 나와 더욱 무성해 짐
- 용토 : 어떤 화분용토에서도 잘 자라며, 수경재배 할 경우 분갈이가 필요 없음
- 주의: 즙액은 인체의 피부 및 점막을 자극하므로 주의를 요함

 

3. 네프롤레피스 오블리테라타 (고사리과 / 원산지 : 열대지방)

 

 

네프롤레피스 오블리테라타

 

 

 

보스톤 고사리와 같은 네프롤레피스 속이지만, 보스톤 고사리보다 알려지지 않은 식물입니다.

 

보스톤 고사리가 잎이 더 뻣뻣해 보이는 반면, 네프롤레피스 오블리테라타는 잎이 조금 더 여리여리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보스톤 고사리보다 건조에 강해서 건조한 실내환경에 더 적합하고, 실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에 있어서도 보스톤 고사리와 효과가 비슷하여 보급이 확대되면 보스톤 고사리보다 더 높은 인기를 누릴 식물입니다.

   

네프롤레피스 오블리테라타는 포름알데히드와 알코올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증산율이 매우 높아 천연 가습기로써 좋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고사리류는 평화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식물로, 윤기 있는 녹색 잎은 한 겨울의 삭막함 속에서도 봄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우아한 아치를 그리면서 늘어지는 잎이 아름답습니다.

 

네프롤레피스 오블리테라타는 다른 고사리류에 비하여 건조에 강하고, 잎이 떨어지는 것도 다른 종에 비해서 덜합니다.

 

▶ 관리체크

- 빛 : 반양지에서 반음지
- 온도 : 낮 ; 18~24℃, 밤 ; 10~18℃
- 병해충 : 드물게 개각충, 응애, 진딧물이 발생함
- 관리 : 토양은 너무 물기가 많거나, 완전히 마르지 않고 촉촉이 적은 상태로 유지.
          건조해 지면 자주 분무를 해주고, 오래되거나 색이 변한 잎은 제거함
- 용토 : 일반적인 화분에 식재할 경우 부식질이 풍부한 흙이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공용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음.
           식물에 비해 크기가 약간 작은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수경재배나 지하관수법을 사용하면 물주는 횟수를 줄일 수 있음.

 

4. 포트맘(소국 개량종) (국화과 / 원산지 : 중국 일본)

 

 

포트맘

 

 

포트맘은 소국 개량종으로 국화는 빛을 보는 시간이 12시간 이내여야 꽃을 잘 피우기 때문에 보통 가을에 피는데 반해, 포트맘은 실내에서도 개화할 수 있도록 개량한 품종으로 적당한 환경이라면 봄에도 꽃이 피기도 합니다.

 

국화는 일장기 간이 짧은 가을에 꽃이 피는 대표적인 꽃 보기 식물이기도 하지만, 실내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에도 도움을 주는 공기정화식물입니다.

 

선명한 색채가 아름답기 때문에 쇼핑몰이나 사무실, 점포 등을 장식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에코 플랜트로서 취급되는 것은 보통 개화 중일 때로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약간 시원한 장소에 두고 충분한 빛과 함께 물 주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6~8주간 계속해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 관리체크

- 빛 : 양지, 반양지 (광량이 많이 것이 좋지만, 고온에는 차광이 필요)
- 온도 : 주간 16~18℃, 야간 7~10℃
- 병충해 : 따뜻하고 너무 건조한 장소에서는 진딧물, 응애가 생기기 쉬움
- 관리 : 생육기에는 충분하게 물을 주며 뿌리가 약간 습한 상태를 유지
- 용토 : 시판되는 부식질이 많이 함유된 화분식물용 표준 배합토가 적합

5. 거베라 (국화과 / 원산지 : 남아프리카)

 

 

거베라

 

 

 

거베라

 

거베라는 유난히 색이 선명해 화환이나 부케 등에 많이 사용하는 꽃입니다.

 

거베라는 다년생 숙근성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으로 18세기 독일의 의사이자 자연주의자였던 Traugott Gerber를 기념하여 지어진 것입니다.

 

공기 중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에코 플랜트로 화색이 다양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유독성 가스 제거에도 효과적이어서 실내의 분화 식물로 매우 가치가 높은 식물입니다.

 

잎은 진한 녹색으로 두껍고, 꽃대를 길게 뻗어 꽃을 피웁니다. 정원에서는 여름 내내 꽃을 피울 뿐만 아니라, 절화수명이 긴 꽃입니다.

 

가을에 거베라를 실내로 들여와서 광이 많은 창가에 두면 겨울 내내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 관리체크

- 빛 : 양지에서 반양지 (광량이 많이 것이 좋지만, 고온에는 차광이 필요)
- 온도 : 낮 ; 16~18℃, 밤 ; 7~10℃
- 병해충 : 너무 덥거나 건조하면 진딧물이나 응애가 많이 발생
- 관리 : 용토를 전체적으로 촉촉한 상태로 유지.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
- 용토 :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부식질이 많은 분화용 흙이 적합

 

이상으로 오늘은 행운목(드라세나 맛상게아나), 포토스(에피프레넘), 네프롤레피스 오블리테라타, 포트맘, 거베라 등 5가지의 식물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식물 중 포트맘, 거베라는 다른 실내공기정화식물과 달리 녹색의 잎을 즐기는 식물이라기보다는 화사한 꽃을 피우는 실내공기정화식물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그럼 다음에도 새로운 실내공기정화식물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및 참조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 네이버 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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