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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정화식물

실내공기정화식물 10편 - 크로톤, 포인세티아, 아잘레아, 칼라데아 마코야나, 알로에베라

by 도도파파 2020. 6. 19.

실내공기정화식물 10편

안녕하세요.

 

한 번에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5개씩 다루고 있는데 벌써 10편이네요.

 

지난번 1편(개요)에서 9편에 이어서 오늘도 5가지 식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편까지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실내공기정화식물’ 카테고리를 방문하셔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물은 NASA 선정 실내공기정화식물 41위부터 45위를 차지한 식물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크로톤, 포인세티아, 아잘레아, 칼라데아 마코야나, 알로에베라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공유순서]

 

1. 크로톤

2. 포인세티아

3. 아잘레아

4. 칼라데아 마코야나

5. 알로에베라

 

 

1. 크로톤 (대극과의 상록관목 / 원산지 : 스리랑카, 동남아, 오세아니아)

 

크로톤
크로톤

크로톤은 빛에 따라 잎에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남태평양의 햇살을 닮은 식물입니다. 남태평양의 뜨거운 햇살을 닮아 실내 분위기를 이국적으로 연출할 때 좋습니다.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로 인한 새집증후군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넓은 잎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기정화효과 또한 탁월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식물입니다.

 

크로톤은 ‘다양한 머리’라는 의미로 머리라는 그리스어 kodeia에서 유래한 Codiaeum에 다양하다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유래한 variegatum 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풍성하면서 여러 색을 뽐내는 잎의 특징이 담겨있는 의미입니다.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화려하고 다양한 색으로 점점 바뀌는 잎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크로톤은 100여 종 이상의 잎의 크기와 모양이 다른 다양한 하위 종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종류가 크로톤, 바나나 크로톤, 별똥별 크로톤 등이 있습니다.

 

늦봄에서 초가을 사이 낮은 확률로 작은 꽃이 피기도 합니다. 식물의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크로톤의 줄기나 잎을 자르면 불투명한 색의 수액이 흐르는데,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발진 혹은 염증을 유발하므로 가지치기 시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아이나 반려동물이 잎과 줄기 등 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 관리체크

- 빛 : 양지 또는 반양지 (잎이 풍부할수록 잎이 더 아름다워지나, 직사광선은 주의)
- 온도 : 20~25℃(추위에 매우 취약해서 실외에서 키울 경우 세심한 온도관리가 필요)
- 병해충 : 통풍이 되지 않을 경우 응애나 깍지벌레 등이 생길 수 있음
- 관리 :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고인물을 방치하면 뿌리가 썩으므로 비워주어야 함 물 주기나 온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쉽게 잎을 떨어지게 됨
- 용토 : 배수가 좋은 일반 배양토
- 주의 : 수액에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

 

2. 포인세티아 (대극과 / 원산지 : 멕시코)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 품종

포인세티아는 ‘크리스마스의 꽃’이라 불리며, 꽃처럼 보이는 포엽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별명과 다르게 추위에는 약한 아열대 식물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일 식물로 햇빛이 짧아져야 꽃을 피우기 때문에 밤에도 실내등이 비추면 꽃이 피지 않을 수 있다.

 

윗부분의 잎이 빨갛게 되어 수레바퀴 모양으로 퍼져 있는 모습이 마치 꽃처럼 보이는 포엽은 보통 밝은 붉은색을 띠지만 노란색이나 흰색을 띠는 것도 있습니다. 밝은 붉은색을 띠는 포엽이 녹색 잎과 뚜렷이 대비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계절에 장식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품종 개량에 의해 가꾸기도 쉬워지고 종류도 많아졌습니다. 포인세티아는 꺾꽂이로 번식시킬 수 있어서 4월 중순에 전에 피었던 붉은 잎 부분을 잘라 내면 6월 중순부터 꺾꽂이 싹을 얻을 수 있습니다. 꺾꽂이 모판은 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를 반반씩 섞은 것이 좋으며, 가지 끝 부분을 6-7cm 길이로 잘라 자른 부분을 물에 담갔다가 2-3cm 깊이로 꽂아 9월 중순쯤 잎 4-5장을 남기고 순지르기를 하면 3-5개의 곁가지가 나옵니다.

 

▶ 관리체크

- 빛 : 반양지 또는 반음지
- 온도 : 10~21℃ (크리스마스의 꽃이라고 불리더라도 추위에는 강하지 않음)
- 병해충 : 병해충에 강한 편
- 관리 :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준다.
- 용토 : 배수가 좋은 일반 배양토, 수경재배도 가능

 

3. 아잘레아 (진달래과 / 원산지 : 중국, 유럽에서 품종개량)

 

아잘레아
아잘레아

아잘레아는 그리스어 'azaleos'에서 온 말로 의미가 ‘건조하다’라는 뜻입니다.

 

아잘레아는 일명 ‘서양 철쭉’으로 불리며 벨기에에서 육종한 품종이 많습니다. 19세기 초 중국에서 유럽으로 건너가 품종이 개량되었습니다.

 

아잘레아는 삽목번식이 잘되고 생육이 빠르며 화아발육이 균일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편이며 개화기간이 길고 온실 내에서 1∼2개월 정도의 가온재배로 출하시킬 수 있는 작목으로 많은 농가가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잘레아는 온실 분화용으로 추위에는 약하지만 꽃이 화려하고 촉성과 억제가 잘되며 주년생산이 가능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생산은 어려운 실정에 있다.

 

그래서 아잘레아는 주로 겨울철 분화 식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양수국, 포인세티아와 더불어 기업 분화재배를 대표하는 종류입니다.

 

▶ 관리체크

- 빛 : 반양지 또는 반음지
- 온도 : 15~21℃(추위에 약함)
- 병해충 : 병해충에 강한 편
- 관리 : 수분을 좋아하므로 마르지 않도록 물을 줌 (공기 중 습도를 높이는 것이 좋음)
- 용토 : 배수가 좋은 일반 배양토

 

4. 칼라데아 마코야나 (마란타 과 / 원산지 : 남아메리카, 브라질)

 

칼라데아 마코야나

 

칼라데아

칼라데아 품종은 열대 아메리카 습한 정글의 지피식물로 약 100종 이상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잎이 공작 날개와 같이 아름다워 ‘공작초(peacock plants)’나 ‘방울뱀풀(rattlesnake plants)’로도 부릅니다.

 

칼라데아는 낮과 밤, 시간에 따라 잎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비한 식물입니다. 그중에서도 칼라데아 마코야나는 화려한 잎이 매력적입니다.

 

키가 15∼30cm 정도 자라는 소형의 다년초로 잎은 근생엽(뿌리나 줄기에서 직접 땅 위에 나온 잎)이며, 잎에 아름다운 색채 무늬가 있는 것이 많습니다. 칼라데아와 마란타의 구별은 꽃 구조상의 차이점뿐이고, 잎의 외관만으로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왜성종으로 근래 들어온 것 중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품종이며, 약간 작은 모양의 잎은 황록색 바탕에 농록과 갈색의 무늬가 주맥의 좌우에 선명하게 들어 있어서 아름답습니다.

 

칼라데아 마코야나는 관엽식물 중에서 음이온 발생량이 매우 많으며, 유해물질인 톨루엔 제거량도 좋아서 공기정화 효과가 훌륭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키우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각별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관리체크

- 빛 : 반음지
- 온도 : 18~27℃
- 병해충 : 지나 차게 습 할 경우 뿌리썩음병이 생길 수 있다.
- 관리 : 토양을 촉촉하게 관리한다. 실내 온도와 같은 온도의 물을 주며, 자주 분무해준다.
- 용토 : 시판되는 일반 배합토에서 잘 자란다. 소금 결정에 약하기 때문에 수경재배를 하면 때때로 신선한 물로 자갈을 튀기듯이 깨끗이 씻어 소금 결정을 제거한다.

 

5. 알로에베라 (백합과 / 원산지 : 지중해, 아프리카)

 

알로에베라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알로에베라는 공기정화식물이자 약용식물입니다.

 

잎을 자르면 나오는 맑은 젤 형태의 수액은 화상과 관절염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 인기가 좋아 ‘약용 알로에’라고도 합니다. 이름의 '베라'는 '진실'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옛날부터 효능이 매우 뛰어난 약으로 쓰여 이런 이름이 붙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에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덤불성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높이 30∼60cm로 짧고 최대 100cm까지 자랍니다. 이 줄기에서 길고 단단한 잎이 로켓모양으로 많이 나옵니다. 잎은 길이 15~40cm, 너비 2~7cm 정도의 엷은 녹색 바탕에 흰 반점이 있으며 두께가 두껍고 다육질이며 즙이 많습니다. 잎 끝에는 약간의 홈이 있으며 끝이 날카롭습니다. 겨울과 봄에 작은 관처럼 생긴 꽃이 피며, 꽃은 밝은 노랑이나 주황색을 띠며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아래를 향해 핍니다.

 

재배가 쉽고 야간에 산소를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므로 침실에 두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원산지에서 알 수 있듯이 건조하게 관리하여하며, 잎을 만져봤을 때 단단하고 두꺼우면 물을 많이 가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를 확인하고 물을 줘야 합니다.

 

▶ 관리체크

- 빛 : 양지 (직사광선은 주의)
- 온도 : 18~25℃
- 병해충 : 병해충에 강함
- 관리 : 건조하게 관리하고 겨울에는 물 주는 양을 더 줄인다.
- 용토 : 통기성이 좋은 다육이 전용 흙

 

이상으로 오늘은 크로톤, 포인세티아, 아잘레아, 칼라테아 마코야나, 알로에베라 등 5가지의 식물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새로운 실내공기정화식물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및 참조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 네이버 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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